[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 후보는 이날 모임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정치개혁의 아젠다를 제안하시고, 제1야당 과반 정당을 갖고 있는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장께서 거기에 호응하셔서 여야를 막론하고 훌륭한 의원들께서 이렇게 초당적인 협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야말로 정치개혁이 이미 실현되고 있는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당제 혜택조차 보지 못하고 계시는 국민들이 많다"며 "호남과 TK에 계시는 국민들의 숫자만 합하더라도 거의 1000만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사실상 당을 선택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자유를 그런 권리를 잘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가 이번에 정치개혁을 논하면서 1당 독점으로 가고 있는 지역들에 제대로 된 선택과 건전한 경쟁을 선사해드려야 된다"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이상적인 계획을 쫓느라 골든타임을 놓치기보다는 지금보다 조금 한발짝 더 나아간, 그런 눈에 보이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는 정치개혁 논의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장 열심히 제가 돕고 국민의힘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더욱더 힘차게 나올 수 있도록 대표로서 역할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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