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고심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언급하면서 "북한에 강력하게 경고하고 규탄한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공언하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 정부의 대응 능력과 태도"라며 "정부가 지금처럼 강경대응만 고집하면 안 그래도 최악인 민생경제가 수렁으로 빠질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평화가 경제이다. 말 폭탄은 누구나 던질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평화"라며 "국민들은 민생에 고통받고 안보 때문에 걱정하는데 정부는 대체 어디서 뭘 하는가, 마치 동네 아이들 시비 걸 듯이 정쟁만 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정신차리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기 말고 민생을 챙기는 데 나서기 바란다"며 "정부가 왜 존재하는가. 국가가 왜 존재하는가. 국민의 고통을 덜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고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부에게 국가에 요구하는 핵심"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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