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선 "성남FC와 적법한 계약을 맺은 기업들은 합법적으로 광고비를 지급했고 이미지 제고와 실질적인 홍보 효과도 얻었다"며 "성남시로선 세금도 아끼고 지역 스포츠도 활성화하는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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