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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유가족, 이태원 참사 후 조치 의문 제기 [TF포착]

  • 포토 | 2023-01-03 13:14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민주당 지도부의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유가족들의 의문점이 적힌 문서가 보이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민주당 지도부의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유가족들의 의문점이 적힌 문서가 보이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날 유가족 협의회는 '참사 후 당국 조치에 대한 유가족 의문점'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유족들은
이날 유가족 협의회는 '참사 후 당국 조치에 대한 유가족 의문점'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유족들은 "사고가 자살이나 타살이 아닌 것이 확인되고 대형재난인 상태에서 왜 유가족 도착도 안 된 상태에서 검사를 한답시고 성인 여성들 사진을 찍고 검시를 해야 했는가"라며 "수사당국의 심각한 인권침해, 시신모독 아닌가"라고 밝혔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민주당 지도부의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유가족들의 의문점이 적힌 문서가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족 협의회는 '참사 후 당국 조치에 대한 유가족 의문점'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참사 당시 유가족이 이태원 현장 및 용산다목적 체육관 앞에서 생사여부 및 시신을 애타고 찾고 있는 상태에서 유가족을 일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모두 돌려보내고, 12시간 이상 지난 상태에서 40개소 영안실로 가서 시신을 확인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족 협의회는 '참사 후 당국 조치에 대한 유가족 의문점'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유족들은

또 "시신을 인도받고 보니 많은 시신이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가 자살이나 타살이 아닌 것이 확인되고 대형재난인 상태에서 왜 유가족 도착도 안 된 상태에서 새벽까지 그 짧은 시간에 검사를 한답시고 성인 여성들까지 사진을 찍고 검시를 해야 했나"라며 "수사당국의 심각한 인권침해, 시신모독 아닌가"라고 했다.

이날 유가족 협의회는 '참사 후 당국 조치에 대한 유가족 의문점'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유족들은

그러면서 "병원에서 CPR을 하기 위해서였더라도 상의을 찢으면 찢었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현장에서 사망했다면 그럴 필요가 있는가? 유가족이 오면 동의를 구하고 해야지. 또 다른 분노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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