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 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 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추 부총리,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 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해 최대 25%+α의 세제지원을 하겠다"며 "기본 세액공제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8%에서 15%로, 중소기업의 경우 16%에서 25%까지 대폭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들에 더해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것처럼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 추가로 허용되는 세액공제율을 올해 한 해 동안 10%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지원방안을 통해 반도체 업계 등에 3조6000억원 이상의 세부담 감소 혜택이 발생하게 될 전망"이라며 "오늘 말씀드린 과제들을 신속히 입법화할 수 있도록 이번 달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 통과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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