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발언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현재까지 잠재 수준 이상의 성장세와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 상황도 양적으로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대외 부문에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수출이 감소 전환되는 등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에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실물경제 어려움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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