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벽을 가득채운 추모 메시지를 바라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49일 째인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바로 옆 참사가 벌어진 골목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벽을 가득채운 추모 메시지를 바라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49일째인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우리를 기억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리에 앉아 희생자를 기렸다.
바로 옆 참사 현장 골목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몇몇 시민들은 벽을 가득 채운 추모 메시지를 읽으며 고개를 숙인 채 묵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주최 측인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는 30일에도 이태원에서 2차 추모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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