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곳곳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한 경찰관이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최루탄을 던지고 있다. /리마=AP.뉴시스
경찰 향해 돌 던지는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 /리마=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페루 곳곳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한 경찰관이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최루탄을 던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무력 충돌이 발생,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페루 의회는 의회해산과 비상정부 선포를 시도한 카스티요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2016년 6월 이후 6년 반 만에 대통령이 6번이나 바뀌는 등 정치 불안이 지속되자 국민들은 의회에 불신을 갖고 있다.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긴급 대국민 방송을 통해 "의회에 총선 조기 실시를 제안해 2024년 새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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