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신임 대법관이 2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인사 청문 과정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법원의 기본 사명에 법관이 전심전력해 주기를 국민 모두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절실히 느꼈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마음 깊이 새기고 대법관으로 6년 동안 마주하게 되는 사건 하나하나마다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인 오석준 신임 대법관이 이날 취임했다.
오 대법관은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참배한 후 곧바로 취임식에 참석해 "사법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오직 법과 양심에 따른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청문 과정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법원의 기본 사명에 법관이 전심전력해 주기를 국민 모두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절실히 느꼈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마음 깊이 새기고 대법관으로 6년 동안 마주하게 되는 사건 하나하나마다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800원 횡령 버스 기사 판결'에 관해 논란이 불거졌고 야당은 대법관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이에 넉 달 가까이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기도 했다.
여야 대립 끝에 오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고 하루 뒤인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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