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각 비상대책위원회의, 최고위원회의에 나서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근조 리본을 뗀 정장 차림을, 더불어민주당은 어두운 정장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달고 회의에 나섰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각 비상대책위원회의, 최고위원회의에 나서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근조 리본을 뗀 정장 차림을, 더불어민주당은 어두운 정장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달고 회의에 나섰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나서고 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 거리 서명 운동에 대해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서는 이유가 무엇이냐. 기가 막힐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의 검은 돈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에게 유입됐다. 김용, 정진상은 정거장이고 검은 돈의 종착지를 대장동 그분인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회의 나서며 생각에 잠긴 정진석 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했고 국정조사나 특별검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56.4퍼센트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회의 주재하는 정진석 위원장.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진실과 책임을 향한 길에 끝내 동행하지 않겠다면 국회의장은 국정조사법에 규정된 데로 조속히 위원회 구성에 착수해 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두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대화 나누는 정진석-주호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근조 리본을 전부 달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추모 리본 달고 회의 주재하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
모두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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