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를 배제한 것과 관련해 '전용기를 태워줘라'는 문구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띄워 모니터 위에 올려 놓은 채 회의에 임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전 의원이 옆자리 강준현 의원의 휴대전화를 빌려 이를 촬영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를 배제한 것과 관련해 '전용기를 태워줘라'는 문구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띄워 모니터 위에 올려 놓은 채 회의에 임하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에 '전용기를 태워줘라'는 문구를 띄워 모니터 위에 올려 놓은 채 회의에 임하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은 MBC 출입 기자들에게 11일 떠나는 동남아 순방에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옆자리 강준현 의원이 휴대전화를 빌린 전 의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에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전용기를 태워줘라' 촬영하는 전용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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