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신고 후 1시간59분이 지나서야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청은 "윤 청장이 지난달 30일 0시14분 경찰청 상황1담당관으로부터 첫 (이태원 참사 관련) 전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첫 신고는 29일 오후 10시15분 이뤄졌으며 서울경찰청을 거쳐 경찰청으로 보고된 것이 1시간47분이 지난 30일 0시2분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그 뒤 12분 후에야 이태원 사고 보고를 받은 것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참사 전 11건의 신고도 받았으나 경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늦장 대처로 인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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