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흰 마스크를 벗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이상민 장관은 흰 마스크를 쓰고 전체회의에 나섰다가 행안위원의 지적에 검은색 마스크로 바꿔 착용한 후 회의에 임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흰 마스크를 쓰고 회의장에 참석했다가 행정안전위원의 지적에 검은색 마스크로 바꿔 착용한 후 회의에 임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현안보고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특히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이번 사고의 충격으로 이 시간에도 병상에서 치료와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현안보고 위해 국회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윤희근 경찰청장.
또 "제가 최근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드린 말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경찰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이나 예단은 삼가야 된다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슬픔에 빠져있는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
착석한 후 회의 개시 기다리는 두 사람.
이상민 장관이 '흰 마스크'를 지적받은 후 마스크를 벗고 있다.
검은색 마스크로 다시...
쓰던 마스크는 잠시 품 속으로.
참사 사고와 관련해 고개 숙인 이상민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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