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향한 '김건희 논문 표절·한동훈 딸 봉사활동 위조' 의혹 질의 [TF사진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녀의 봉사활동과 관련한 질의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봉사활동 위조 의혹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녀의 봉사활동과 관련한 질의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주호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자원봉사 일지 위조' 의혹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 기관은 대학" "처음 듣는 말"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찾아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이주호 후보자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자료들을 보이며 "다시 조사를, 검증을 좀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질의했고 이주호 후보자는 "굉장히 민감한 이슈로 알고 있다. 중요한 원칙은 저는 결국 학문 윤리의 최종적인 책임 기관은 대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주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가운데)과 여야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오른쪽),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이에 민 의원은 "교육부가 지금 공범이다. 그래서 제가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묻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5분 발언하면서 이런 말씀도 하셨다. '사회적 파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조사해서 진상을 밝혀라. 논문 표정 등의 불미스러운 사태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지금 입장이 바뀌신 건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