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세부 국제공항서 활주로 이탈…파손된 동체의 모습 [TF사진관]

24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대한항공 KE631편 여객기가 파손돼 있다. /세부=AP.뉴시스

사고 여객기(A330-300)는 지난 23일 저녁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당일 현지 기상악화로 두 차례나 착륙에 실패했다. 밤 11시 7분에 다시 착륙을 시도했지만,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하면서 기체가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부=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24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대한항공 KE631편 여객기가 파손돼 있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A330-300)는 지난 23일 저녁 7시 21분에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현지시간으로 밤 10시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우 등 기상악화로 인해 두 차례 착륙에 실패했고, 한 시간이 지난밤 11시 7분에 다시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하면서 기체가 파손됐다.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300m가량 벗어난 채 정지했다. 이 사고로 바퀴와 동체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항공편이 없어 현지에 머물렀던 체류객과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등 125명은 25일 오후 대체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