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 황종현 삼립 대표, 허 회장, 황재복 SPC 대표,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이날 허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계열사 직원 사망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SPC는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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