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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시진핑 규탄' 외쳤다가 중국 영사관으로 끌려가 폭행 [TF사진관]

  • 포토 | 2022-10-20 12:00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진핑 규탄'을 외치며 반중 시위를 벌이던 한 남성이 영사관 내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고 있다. /맨체스터=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진핑 규탄'을 외치며 반중 시위를 벌이던 한 남성이 영사관 내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고 있다. /맨체스터=AP.뉴시스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벌이던 해당 남성은 홍콩 이주민으로, 다른 시위대와 함께 평화적인 방법으로 반중 시위를 벌이던 중 영사관 직원들로 추정되는 남자 여럿이 나와 현수막을 찢고 자신을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으로 해당 남성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AP.뉴시스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벌이던 해당 남성은 홍콩 이주민으로, 다른 시위대와 함께 평화적인 방법으로 반중 시위를 벌이던 중 영사관 직원들로 추정되는 남자 여럿이 나와 현수막을 찢고 자신을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으로 해당 남성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진핑 규탄'을 외치며 반중 시위를 벌이던 한 남성이 영사관 내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고 있다.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하던 시위대 한 명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중국 영사관에서 약 40명의 시위대가 '시진핑 규탄'을 외치며 반중 시위를 벌였고, 이 중 한 남성이 영사관으로 끌려가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벌이던 해당 남성은 홍콩 이주민으로, 다른 시위대와 함께 평화적인 방법으로 반중 시위를 벌이던 중 영사관 직원들로 추정되는 남자 여럿이 나와 현수막을 찢고 자신을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으로 해당 남성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AP.뉴시스

해당 남성은 35세 홍콩 이주민으로, 당일 다른 시위대와 함께 평화적인 방법으로 반중 시위를 벌이던 중 영사관 직원들로 추정되는 남자 여럿이 나와 현수막을 찢고 자신을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영사관에 불법 침입하려던 남성을 잡아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불법분자가 총영사관 부지에 불법으로 진입해 우리를 위협했다"면서 시위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영국 외교부에 항의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찰 수사로 추가 내용이 밝혀지면, 뭘 더 해야 할 지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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