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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고 존엄' 표현에 국감 중지…언쟁 벌인 기동민-조정훈 [TF사진관]

  • 포토 | 2022-10-18 11:50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등 수도권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성을 높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등 수도권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성을 높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감사 중지 선포하는 김도읍 위원장. 이날 기동민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최고 존엄'이라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청한 조정훈 의원이 사실과 다른 해석으로 오해를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감사 중지 선포하는 김도읍 위원장. 이날 기동민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최고 존엄'이라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청한 조정훈 의원이 사실과 다른 해석으로 오해를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등 수도권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기동민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최고 존엄'이라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청한 조정훈 의원이 사실과 다른 해석으로 오해를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나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오른쪽)이 출석한 서울, 수도권 검찰청 검사장들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석조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송경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노만석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직무대리, 이주형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 임관혁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이날 국정감사에 나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오른쪽)이 출석한 서울, 수도권 검찰청 검사장들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석조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송경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노만석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직무대리, 이주형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 임관혁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앞서 기동민 의원은 17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고 존엄'이라고 표현했고, 조정훈 의원은 이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주형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왼쪽)을 비롯한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주형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왼쪽)을 비롯한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기동민 의원은 이날 국감에 앞서 전날 조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해 "(발언)취지는 국민을 비참하게 살해한 북한에 대한 비난, 비판이었고 '최고 존엄이라는 사람이'라는 것은 일종의 조롱과 야유의 표현이었다"며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면 (조 의원) 사과해달라"고 신상 발언을 했다.

전날 '최고 존엄' 발언으로 사과를 요청한 조정훈 의원과 관련해 신상발언하는 기동민 의원.
전날 '최고 존엄' 발언으로 사과를 요청한 조정훈 의원과 관련해 신상발언하는 기동민 의원.

이에 조 의원은 "북한은 우리 대통령을 삶은 소대가리라고 비난하는 데 김정은을 최고 존엄이라 할 수 있느냐"며 "아무리 비아냥이라도 부적절하다. 사과할 의사 없다"고 반박했다.

기동민 의원의 발언을 듣는 조정훈 의원.
기동민 의원의 발언을 듣는 조정훈 의원.

여야 의원들이 언성을 높이는 가운데 김도읍 위원장은 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국감 개시 40여 분만에 감사 중지를 선포했다.

거듭 서로의 발언을 반박한 조정훈 의원과 기 의원.
거듭 서로의 발언을 반박한 조정훈 의원과 기 의원.

설전과 관련해 발언권 요청하는 박범계 의원.
설전과 관련해 발언권 요청하는 박범계 의원.

언성 높이는 여야 의원들.
언성 높이는 여야 의원들.

감사 중지 선포하는 김도읍 위원장.
감사 중지 선포하는 김도읍 위원장.

40분 만에 멈춘 국정감사.
40분 만에 멈춘 국정감사.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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