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가고시마현 기모쓰키에 위치한 우치노우라 우주공간관측소에서 소형로켓인 입실론 6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기모쓰키=AP.뉴시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이날 오전 9시 50분 경 발사한 입실론 6호기가 발사에 실패했다. 입실론 6호기는 발사 후 상승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고, JAXA는 로켓의 안전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발사 후 약 10분 만에 기체를 파괴하라는 신호를 전달했다. /기모쓰키=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12일 일본 가고시마현 기모쓰키에 위치한 우치노우라 우주공간관측소에서 소형로켓인 입실론 6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이날 오전 9시 50분 경 발사한 입실론 6호기가 발사에 실패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입실론 6호기는 발사 후 상승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고, JAXA는 로켓의 안전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발사 후 약 10분 만에 기체를 파괴하라는 신호를 전달했다.
입실론 6호기는은 JAXA가 개발한 소형 로켓으로 길이 26m에 무게가 약 96t(톤)이다. 내부에는 상업위성 2기 등 총 8기의 인공위성이 탑재됐다.
일본이 주력 로켓 발사에 실패한 것은 지난 2003년 11월 대형 H2A 로켓 6호기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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