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선화 기자]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제앰네스티 활동가들이 이란에서 발생한 '히잡 미착용' 돌연사 관련 시위와 연대해 "여성의 자유"를 외치고 있다.
이란에서 발생한 '히잡 미착용' 의문사 여성과 관련한 시위가 세계 각지로 번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뿐만 아니라 캐나다, 파키스탄, 뉴질랜드, 영국, 호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유명인들의 SNS를 통한 시위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영화인들은 "이란 여성의 반란을 지지한다"는 탄원서에 서명했고,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등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이란에서 마흐사 아미니(22)가 수도인 테헤란에 있는 친척 집에 방문했다가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체포 이후 몇 시간 만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며 돌연 사망했다.
이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폭력을 쓰지 않았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족들은 아미니가 생전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고 구치소로 이동하면서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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