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자신의 국회 해임건의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자신의 국회 해임건의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야당에서는 이번에 대통령 순방이 외교 참사라고 폄하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및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의 책임을 물기 위해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박 장관의 해임안을 지난 27일 국회에 제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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