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석연휴 나흘 동안에도 어김없이 이재명 대표 사당(私黨)으로의 모습을 보였다"며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지한 것을 넘어서 대통령 탄핵도 암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명백한 사법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선 경선 및 대선 직후 올해 보궐선거 직전 그리고 당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과 손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발로 걷어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민주당은 정치인 개인의 정치적 인질로 전락해 '전쟁입니다' 말 하나에 '정치적 옥쇄'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직 사퇴를 발표했으며,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원내대표직을 유지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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