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통일부가 북한이 댐을 방류할 경우 우리측에 사전통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통지문을 북한에 전달하려 했으나 북측이 수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 시, 남북 공유하천에서 북한이 댐을 방류할 경우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해 줄 것을 재촉구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하려 했으나 북측이 통지문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측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정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측 지역의 강우 및 방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측 수여국 관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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