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바이오·제약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다.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백 청장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SK바이오팜 25주, 루트로닉 1주, 바디텍메드 166주, 신테카바이오 3332주, 알테오젠 42주 등이다.
백 청장은 30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유 바이오 주식이 직무관련성이 높다는 지적에 "겸허히 받아들인다. 주식 취득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정보를 활용해 투자를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질병청은 "백신도입 자문위원 등 코로나19 전반 자문활동 기간 중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자한 것이 아니다. 또 취임 이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 6월 보유주식 전체에 대해 직무관련성 심사요청을 인사혁신처에 신청한 상태이며, 상임위 발언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보유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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