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용자의 거리'에 새겨진 명판을 살펴보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9월 초 퇴임을 앞둔 존슨 총리는 키이우를 찾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5400파운드(약 85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키이우=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용자의 거리'에 새겨진 명판을 살펴보고 있다.
9월 초 퇴임을 앞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전쟁 발발 이후 세 번째로 키이우를 찾은 존슨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푸틴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드론 2천 대와 탄약 등 5400만 파운드(약 85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또 존슨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용자의 거리'(Walk of the brave)를 찾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살펴보기도 했다. '용자의 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가장 처음 이름을 새긴 사람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다.
한편, 존슨 총리는 지난번 방문에서도 '자유 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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