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농장에서 해바라기가 뜨거운 태양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파리=신화.뉴시스
유럽에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프랑스 파리 북서쪽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해바라기가 줄기와 잎이 메마른 채 고개를 숙였다. 옥수수 역시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알갱이가 썩은 채 방치됐다. /파리=신화.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농장에서 해바라기가 뜨거운 태양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유럽 전역을 강타한 폭염이 프랑스 파리의 해바라기밭까지 이어졌다.
해바라기는 햇빛을 좋아하며 튼튼하고 스스로 잘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있지만, 유례없는 건조한 날씨 탓에 줄기와 잎이 말라 고개를 숙였다. 옥수수밭 역시 무더위로 인해 알갱이가 제대로 맺히지 못하고 메말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선 올해 7월 사상 처음으로 가뭄 경보가 내려졌다.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파리 시민들은 센강으로 나와 바람을 쐬는 등 더위를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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