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서 월급 재협상과 정부의 지원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이날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연맹(CGT) 회원들은 치솟는 물가 급등에 반발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대로를 따라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서 월급 재협상과 정부의 지원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연맹(CGT) 회원들은 치솟는 물가 급등에 반발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대로를 따라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노조가 이번 시위에 동참해, 규모가 수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취임 후 노동계의 첫 대규모 시위로, 노동총연맹은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아닌 높은 물가상승을 만드는 기업들을 상대로 한 시위임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 기준, 71%를 기록할 정도로 높다.
최근 몇 년간은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시달렸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세 자릿수를 전망하고 있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