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3억 37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복권 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복권이 판매된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일리노이주 스피드웨이 주유소 밖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일리노이=AP.뉴시스
해당 복권은 지난 4월 15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3억 37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추첨 전날인 29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매한 한 여성이 복권으 보여주고 있다. /캘리포니아=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미국에서 13억 37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이 금액은 역대 복권 당첨금액 중 3위이자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역대 2위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첨된 복권은 미 일리노이주 데 그 플레인스의 한 주유소에서 팔렸다. 당첨자는 29년간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일시금으로 7억 8,00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이 복권은 지난 4월 15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치솟았다. 이에 추첨 전날인 29일(현지시간) 많은 미국인이 복권 판매소를 찾아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번호 5개와 메가볼 1개 등 총 6개의 숫자를 다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 방식으로, 역대 최대 상금은 2016년 1월에 기록한 15억 8600만 달러(약 2조 70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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