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에게 수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선제타격' 등 윤석열 정부 대북 정책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그는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무장력은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고, 핵전쟁 억제력 또한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가운데)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27일 평양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박수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8일 노동당 간부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이후 19일 만으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한국전쟁 전사자 묘역도 군 간부들과 함께 참배했다고 전했다.
김정은(가운데)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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