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하는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임영무 기자]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골드버그 대사는 5월 초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한 지 두 달여만에 약 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볼리비아, 필리핀, 콜롬비아를 거쳐 한국이 4번째 부임지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제재 이행을 총괄하고 국제 협력을 조율한 바 있다.
그는 북한에 대해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4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을 '불량정권'으로 평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미국의 비확산 목표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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