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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수면제' 검색…조유나양 가족 차량서 시신 3구 발견 [TF사진관]

  • 포토 | 2022-06-29 14:41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의 일가족이 탔던 차량이 그물망에 싸여진 채 인양되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의 일가족이 탔던 차량이 그물망에 싸여진 채 인양되고 있다. /뉴시스

인양되는 조유나양 가족의 아우디 A6 승용차.
인양되는 조유나양 가족의 아우디 A6 승용차.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경찰이 29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의 승용차를 인양해 시신 3구를 확인했다.

송곡항 입구에 걸려 있는 조양을 찾는 현수막.
송곡항 입구에 걸려 있는 조양을 찾는 현수막.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조양 가족의 아우디 A6 승용차 안에 3명이 탑승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조양과 부모인 것으로 추정했다.

송곡항에서 광주·전남경찰청 수중과학수사대 잠수요원들이 실종된 조양 일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송곡항에서 광주·전남경찰청 수중과학수사대 잠수요원들이 실종된 조양 일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지문 감식, 유류품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유실 방지 작업과 차 안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을 한 뒤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에서 80m 정도 떨어진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에서 80m 정도 떨어진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조양 부모는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으나 체험학습 기간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조양 부모는 실종 직전까지 폭락 사태가 벌어진 가상화폐 '루나 코인'을 검색한 정황이 확인됐다.

thelong05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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