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으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우, 한정애 비대위원, 우상호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박재호 비대위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처음으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정책에 대해 "말로는 대단히 강력한 안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까지 주장할 정도로 강력하게 이야기하면서 실제 행동에서는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12일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화 관람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문화 융성을 돕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도 때와 장소가 적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사포 발사와 북한 전원회의 이후의 강 대 강 국면에서의 영화 관람은 최근 안보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한 것이 아니었나 지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을 찾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를 관람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2일 오전 8시 7분쯤부터 11시 3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 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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