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 송해의 노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본관 앞에서 진행된 가운데 고인의 운구차량이 도착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김의철 KBS사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방송인 고 송해(본명 송복희)의 노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본관 앞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방송인 고 송해의 노제가 진행된 여의도 KBS본관 앞.
방송국에 도착한 운구차량.
국민MC 송해는 지난 8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27년생인 송해는 '바다 해'자를 예명 삼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88년 5월부터 35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오며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도사하는 김의철 KBS사장.
고인과 함께한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진혼곡을 연주하고 있다.
고인이 즐겨 부른 '나팔꽃 인생' 악보가 놓여져 있다.
고인은 이날 이승을 떠나기 전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본관을 들러 과거를 추억했으며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해 온 악단이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했다.
신재동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슬픔에 잠겨 있다.
노제 마치고 장지로 향하는 운구차량 ...정든 방송국 마지막으로 찾은 국민MC 송해.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이라고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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