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연대 특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현지 방문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 이준석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얼마나 러시아의 침략행위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우크라이나에 큰 상처를 남겼는지, 물론 우크라이나 쪽에서 본 입장이지만 이 침략을 규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갖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키이우로 이동해 우크라이나의 고위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회동하면서 '우리 한국에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 참여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면서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건사업, 또 현재 전투 상황에서 군사적 지원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군사적 지원은 저희 방문단 논의 범주에 들어있지 않았다"며 "저희는 그 요청을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는 입장만 이야기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논의했지만, 외교부와 상의해서 정부 측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3일 박성민, 태영호, 허은아 의원 등과 함께 러시아와 100일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 출국, 키이우 주 내 추모의 벽을 방문하는 등 현지 상황을 살폈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후 이 대표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교류와 지원,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했다"면서 "저희가 서울에 돌아가는 대로 윤석열 대통령께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과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상황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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