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추도식을 마친 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김해=이선화 기자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하는 여야 지도부들. 왼쪽부터 박지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김해=이선화 기자
[더팩트|김해=이선화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추도식을 마친 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날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추도식 규모가 2년간 축소됐다가 올해부터 정상 진행됐다.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여야 지도부 등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이번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을 찾은 건 딱 5년 만이다.
임기 첫해인 2017년 봉하마을을 찾았던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임기 내 마지막 방문"이라고 밝히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 그때 다시 한번 당신이 했던 그 말, '야 기분 좋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달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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