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마친 후 미소짓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국회를 방문,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설명했다.
시정연설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석을 찾아 소속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파란 넥타이를 매고 더불어민주당 의석이 집중된 통로로 입장해 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추경 시정연설에서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라며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우리 민생경제는 지금 위기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 재기 불능에 빠지고 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하며 "국정 현안에 관해서도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여야의 협치와 도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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