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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기 조명'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선 독·프 정상 "우크라 품을 유럽공동체 만들자" [TF사진관]

  • 포토 | 2022-05-11 10:54
독일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 조명으로 물든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독일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 조명으로 물든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손잡은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숄츠 총리.
손잡은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숄츠 총리.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독일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 조명으로 물든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잡은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숄츠 총리.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같은 후보국이 EU에 가입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며 "유럽 내 민주주의 국가 간에 더 광범위한 정치적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몰도바와 조지아 등 EU 가입 희망국들에게 유럽 내 자리를 제공하는 게 급선무"라며 "브렉시트'로 EU에서 떠난 영국도 새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이 제안한 새 조직의 이름은 '유럽 정치 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로, 긴 가입 협상 과정 없이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라면 어디든 가입할 수 있는 협의체를 출범시키자는 것이다.

손잡은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숄츠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마크롱 대통령의 주장을 환영하며 "우리가 직면한 큰 도전에 대처하는 방편으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말했다. 또 "EU의 결속을 높이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손잡은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숄츠 총리.

마크롱 대통령은 숄츠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를 향해 긴장 고조 행위 금지와 조건 없는 휴전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 진전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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