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아들의 MRI 자료와 관련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오전 질의 후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아들의 MRI 자료와 관련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정호영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자료제출 요구에 병역 특례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의 MRI 자료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정 후보자는 아들에 대한 자료요청과 병역 의혹에 대한 잇따른 질의에 "MRI 영상 자료도 나중에 온라인에 영상이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담보해주신다면 의료전문가가 보실 수 있도록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첫 병역 신체검사에서 2급 판정을 받은 후 정 후보자가 병원장을 지낸 경북대병원에서 추간판탈출증을 진단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아들은 현역 근무 판정인 2급에서 공익근무요원 복무에 해당하는 4급으로 판정이 바뀌어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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