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플래그스태프 외곽의 한 주민이 하늘 위로 피어오르는 산불 연기를 바라보고 있다. /애리조나=AP.뉴시스
플래그스태프 외곽 미국 89번 국도를 따라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애리조나 주 북부로 강풍으로 인한 산불이 번지면서 건물 24개가 무너지고 7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애리조나=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플래그스태프 외곽의 한 주민이 하늘 위로 피어오르는 산불 연기를 바라보고 있다.
미 애리조나주에 12년 만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에 시작된 이번 산불은 최고 시속 80킬로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져나가면서 플래그스태프 지역 및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했고, 20채가 넘는 주택이 불에 탔다.
미국의 서부지역은 20년째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 올해는 더 높은 기온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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