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왼쪽)와 조현수가 16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공개수배 17일 만인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서 검거돼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내연남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낮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함께 검거했다.
이씨 아버지는 이들에게 자수를 권했고 경찰은 두 사람이 숨은 오피스텔에서 체포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인천지검의 1차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두 사람이 이씨 남편 윤모 씨를 가평에서 살인하기 전인 2019년 2월 윤씨를 복어 독으로 살해하려 했고, 이에 실패하자 5월 경기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한 차례 더 살해하려 한 혐의를 추가로 찾아냈다.
또한 두 사람이 윤 씨 살인 미수를 했다는 정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도 확보했다. '복어 독을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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