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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직 연연하지 않겠다, '검수완박' 반대" [TF사진관]

  • 포토 | 2022-04-11 10:45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이날 김 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시도에 반발하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김 총장은 "지난해 70년 만의 대대적인 형사사법제도 관련 큰 폭의 변화로 절차가 복잡해지고 사건 처리가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점과 혼선이 발생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이어 "시행 1년여밖에 되지 않은 형사사법제도가 제대로 안착되기도 전에 검찰 수사 기능을 완전히 폐지하는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또 "검찰이 수사를 못하게 되면 범죄자는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은 늘어나며, 부패, 기업, 경제, 선거범죄 등 중대 범죄 대응은 무력화 되고 사건 처리는 더욱 늦어져 국민은 더 많은 불편을 겪습니다. 결국 검찰 제도가 형해화 되어 더 이상 우리 헌법상의 검찰이라 할 수 없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모두발언하는 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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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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