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분향을 한 후 묵념하고 있다. /제주=인수위사진기자단
추념사 전하는 윤석열 당선인. 보수 정권의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윤 당선인이 처음이다.
[더팩트ㅣ제주=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분향을 한 후 묵념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추념사에서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존 희생자들의 아픔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고한 희생자들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아픔을 나누는 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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