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유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박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 후보 선거후원회 회장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히며 "박 전 대통령이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부탁드릴 메시지를 곧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이번 출마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가 결정해서 말씀드렸을 때 만류하거나 걱정스러워하셨으면 접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상의했음을 밝혔다.
유 변호사는 작년 말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을 맡아 4년간 소송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매입해 입주하는 것을 돕는 과정에서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권용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전 회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후보들이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각축전이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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