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양=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는 이날 안양 평촌중앙공원 유세에서 현 정권을 겨냥해 "사고 낸 운전사 보고 다시 핸들 잡으라고 하느냐"며 정권심판론을 띄웠다.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안양 평촌중앙공원 유세에서 현 정권을 겨냥해 "사고 낸 운전사 보고 다시 핸들 잡으라고 하느냐"며 정권심판론을 띄웠다.
윤 후보는 "요새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이 위기 누가 만들었나? 5년 집권하면서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으면 갈아치우고 집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 5년을 한 사람의 국민으로 겪어보니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모든 선출직 임명직 공직자는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는 게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머슴은 부정부패하면 안 된다. 부정부패하는 머슴은 머슴이 아니라 나쁜 놈이다. 조선시대 같으면 곤장 맞고 쫓겨나야 한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3월 9일 새로운 나라를 갈구하는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면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이 나라를 상식이 지배하는 정상적 나라로 회복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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