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청년을 위해 이재명' 유세에서 청년 래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스우파' 플리즈 재킷을 입은 이재명 후보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청년을 위해 이재명' 유세에서 청년 래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유세에서 '스우파' 플리즈 재킷을 입고 "대통령이라는 존재가 국가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충실한 대리인, 일꾼이니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이런 훌륭한 옷 입고 (유세)해도 괜찮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통령이 나라를 지배하고 국민을 통치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대통령이 왕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충실한 일꾼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저와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는 이곳 신촌은 국민주권 민주화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며 "저도 돌 던지러 많이 왔다. 다 지난 세월의 이야기긴하지만 이게 꼭 과거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잘못하면 다시 촛불들고 보도 블럭 깨는 일이 생길 수 있지 않느냐"며 "우리 민주공화국, 우리가 정말로 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을 바쳐서 만들어 낸 이 귀중한, 세계에 자랑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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