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광주 송정매일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광주=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 유세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꺼내며 호남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외환위기 때 김 전 대통령이 기자에게 '만약 남태평양 무인도로 갈 때 3가지를 들고간다면 무엇을 들고가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첫째 실업, 둘째 부정부패, 셋째 지역감정'이라고 했다"며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었다.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칭찬했다.
윤 후보는 이어 "5.18은 전 세계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는, 대한민국 문명·인권·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거사였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상업·공업·학교를 육성해서 이 지역을 민주주의뿐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세계적 도시로 만들자"고 광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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