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이 묻고 대선후보가 답하다'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심상정 후보는 지난 TV토론의 해프닝이었던 RE100을 두고 "정치권의 인식이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라며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신은 상당한 수준에 오른 반면 기후위기 대처와 녹색 혁신은 아주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이 묻고 대선후보가 답하다'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심상정 후보는 지난 TV토론의 해프닝이었던 RE100을 두고 "정치권의 인식이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심 후보는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신은 상당한 수준에 오른 반면 기후위기 대처와 녹색 혁신은 아주 미흡하다"며 "더 우려스러운 것은 기후위기를 다루면서 탈탄소 해법으로 경솔하게 핵발전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대 녹색기술 혁신과 녹색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 및 거버넌스 전면 대전환 △기존의 PBS 폐지와 출연연 연구비 70% 보장 △기술과학 촉진과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여성 및 청년 연구자 지원 강화를 공약했다.
심 후보는 "기술혁신은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신산업은 자연과 공존해야 한다"면서 "저 심상정은 이미 기반이 갖춰진 디지털 혁신을 더 확고히 하면서도, 우리의 과학기술 방향을 녹색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길로 인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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