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분노와 저항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비판하며 이날 단체행동에 나섰다.
민상헌 코자총 공동대표는 "건국 이래 최초의 영업정지와 제한으로 코로나 발병 이후 735일, 자영업자들은 죽음의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극한의 하루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2년간의 절망 속에서도 영업 재개와 대폭적인 지원을 목마르게 기다려왔으나, 더는 버틸 수 없기에 눈물의 총 파산을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호석 공동대표는 "오늘은 삭발식으로 항의하지만, 이제는 목숨 줄을 걸고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생존권을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2월 10일을 전후로 광화문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단체뿐만 아니라 정부의 방역정책에 피해를 본 대한민국의 양심적인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대규모 투쟁을 펼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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