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게임특위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관권선거 규탄 기자회견에서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여성가족부 정책공약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날 하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여가부 대선공약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밝히고, 여가부를 공약 하청 기관으로 만든 사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게임특위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관권선거 규탄 기자회견에서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여성가족부 정책공약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날 하태경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가부는 민주당 선대위 소속"이라며 "여가부가 만든 대선공약 원본을 입수했다"라고 폭로했다.
하 위원장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정책위원의 청탁을 받고 대선 공약을 개발했다는 의혹과 관련 대선공약 회의자료 전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자료는 지난 7월 29일 여가부 김경선 차관이 지시해 작성한 민주당 대선공약 자료 원본이다.
하 위원장은 여가부가 '단순 중·장기 정책 제안에 불과하다'고 했던 주장은 거짓이었다면서, 여가부가 각 공약 별 투입되는 예산과 실천 계획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가부의 대선공약이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도왔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라며 "윗선의 지시 없이 여가부 독자적으로 벌일 수 없는 일이므로 청와대 입장까지 밝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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