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김기현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박 의장은 신년사에서 "경쟁하되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선국후당의 자세야말로 코로나 팬데믹에 맞선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김기현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이날 임인년 새해를 맞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각 당 후보들이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신년사에서 "우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지하고, 다시 어렵고 힘든 터널 안에 들어섰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통의 시기를 감내하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고통의 터널을 지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올해 국회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입법을 신속히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6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지금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호랑이처럼 역동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냐, 아니면 후퇴할 것이냐의 분수령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대선이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미래비전을 도출하고 국민을 통합해 내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면서, 여야 대선 후보를 향해 "경쟁하되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선국후당의 자세야말로 코로나 팬데믹에 맞선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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